외부 행성 5개에서 물 징후 발견





.韓 외환보유액 3450억달러…계속되는 신기록 행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450억1000만 달러(약366조19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외환보유액은 3450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으로 유가증권이 7억6000만 달러 늘었고 유가증권 만기 등으로 예치금이 10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한 지난 7월(3297억1000만 달러) 이후 8월 13억8000만달러, 9월 58억3000만달러, 10월 63억달러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환보유액 중에서는 유가증권이 3115억1000만 달러(9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예치금 227억5000만 달러(6.6%), 금 47억9000만 달러(1.4%),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7000만 달러(1%), IMF포지션 24억8000만 달러(0.7%) 순이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 순위는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대만, 브라질 순이었고 한국은 7위에 올랐다.



."한국식 교육 세계최고?"…BBC 집중조명

한국학생 英 고교졸업 수학문제 풀었더니 대부분 만점
'한국식 교육은 세계 최고인가?'

한국 학생의 학업능력이 3일(현지시간)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결과를 놓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던진 질문이다. 방송은 한국 학생들이 월등한 경쟁력으로 세계 최상위권의 학업 실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영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장시간 학습의 결과라며 한국식 교육의 명암을 조명했다. 평균적인 한국 고등학생의 일상이라며 강남권에 거주하는 박모(16) 양의 사례도 소개했다.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등교하고 오후 6~9시에 학원공부, 오후 11시까지 학교 야간자습, 새벽 2시까지 공부하는 박 양의 학습량은 경이적이라고 평가했다. 학업 부담이 과도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는 경쟁에서 이기려면 공부에 더 투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4분의 3이 학원에 다닐 정도로 한국 청소년에게 사교육은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10만여 개 학원이 성업 중이라고 밝혔다. 지칠 줄 모르는 교육열이 엄청난 학업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부러움도 감추지 않았다. 영국 고교 졸업인증 수학문제를 한국 고교생 6명에게 풀게 했더니 참가자 모두 주어진 시간의 절반도 안돼 문제를 풀었고, 4명이 만점을 받고 2명은 한 문제씩 틀리는 월등한 실력을 보였다. 교육 선진국임을 자부하는 영국은 OECD 학업성취도 비교에서 수학 26위, 읽기 23위, 과학 21위 등 모두 20위 밖으로 밀려나 학업성적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은 이번 평가에서 OECD 회원국 가운데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이 같은 학업성취도는 영국 교육 관료들에게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지만, 청소년 혹사와 사회적 비용 증가 등 그늘도 늘고 있다고 방송은 꼬집었다. 한국이 특출한 근면성과 교육열로 경제적 성공을 이뤘지만, 국민과 청소년은 무거운 짐을 강요받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경제성장기에 적합했던 강도 높은 교육방식에 대한 변화가 요구된다는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의 발언도 덧붙였다.



.김용 "8시부터 11시까지 공부하는 제도로 창조경제 가능할까"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남북관계 개선에 역할할 것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 대해 쓴소리했다. 김 총재는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를 갖고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하는 교육제도로 창조경제를 이루는 것이 가능할까"라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위해 쓴소리도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혁신을 하는 능력가를 길러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한국 사람들의 놀라운 창조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은 독일보다 특허 건수가 3배나 되고,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 학력과 은퇴 학력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며 "어떻게 하면 미래로 가는 성공 모멘텀을 지속할 것인지, 젊은 인재들의 창조력을 키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에 경제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얀마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계은행 사무소를 여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 비결? 열정·목표·끈기 중에 '끈기'가 최고



김용 금융인, 전 대학총장
55세 남성 출생1959년 12월 (서울특별시)
소속국제부흥개발은행 IBRD (총재)
경력사항
2012.07 ~ 제12대 국제부흥개발은행 IBRD 총재
2010.04예술과학원 회원
2009 ~ 2012.06미국 다트머스대학교 총장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2004세계보건기구 에이즈국 국장


본인 요청으로 10代들과 만남 성사 "힘들다고 목표 낮추지 마세요" 당부
오전엔 한국 기업인과 오찬 가져 "개도국 돕는 데 적극 나서달라" 호소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강중학교. 이 학교 미디어실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들어서자 학생들이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200여석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영어로 30분가량 진행된 김 총재의 강의에 눈빛을 반짝였다. 이날 강연은 녹색기후기금(GCF) 창립 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김 총재가 자청해 마련됐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 역사상 비(非)백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임기 5년의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김 총재를 거론하며 "한국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 총재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아버지가 한국말을 못 쓰게 해 '김치', '갈비' 말고는 한국말을 다 잊었다"며 "아이오와 촌동네에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살면서 내가 누군지 정체성에 계속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다. 1984년 한국에 와서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다니며 한국말을 배운 것도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내려놓게 됐다고 했다. "친구의 초청으로 아이티를 방문하게 됐어요.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나를 '백인'이라고 불렀어요. 그들 눈에는 나는 교육받고, 부유하다는 점에서 완전한 백인이었던 겁니다. 그때부터 나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게 됐어요." 그는 고(故)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권유로 WHO에 합류해 에이즈 퇴치 운동을 했던 일도 중요한 경험으로 꼽았다. "그때 아프리카에 에이즈 환자가 3000만명이었어요. 우리는 2년 반 안에 300만명을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사람들은 우리를 미쳤다고 했죠. 하지만 우리는 2007년에 그 목표를 이뤘어요. 절대로, 여러분의 목표를 낮추려는 사람들에게 설득당하지 마세요." 강연이 끝난 뒤 본지 단독 인터뷰에서 김 총재는 "다트머스 총장 시절이나 지금이나 어린 친구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면서 "이 친구들이야말로 세상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용강중 학생들에 대해서는 "영어를 무척 잘해 놀랐고, 기후변화나 리더십 같은 주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13살, 4살 난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아들에게 세 가지 P를 강조한다고 했다. 열정(Passion), 목표(Purpose) 그리고 끈기(Persistence)다. 김 총재는 "사람의 지능(IQ)은 평생 변하지 않지만 끈기는 노력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변한다"며 "세 가지 P 중에서 끈기가 가장 어렵고 가치 있는 것이며, 성공의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3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그는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완전히 옳은 방향"이라며 "리더가 모든 세부 사항을 다 챙길 필요는 없으며,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나라가 혁신적인 국가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결국 인재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에 앞서 김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해 김중수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했으며, 이어 대한상공회의소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기업인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서 김 총재는 "한국이 개발 경험을 나누고, 한국 기업들이 좀 더 개도국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회원국이 아니고, 아직 주변국과의 긴장 해소에 나서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현재로선 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LG전자, LG G플렉스 홍콩·싱카포르서 판매



내년 초부터 유럽 주요 국가와 대만서 출시
LG전자[066570]는 화면이 세로 방향으로 휜 스마트폰 'LG[003550] G플렉스'를 이달 중에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3일 홍콩의 차터 하우스 빌딩에서 현지 미디어를 초청해 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13일부터 현지 5개 통신사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이 제품을 8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21일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대만에서도 다음 달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유럽 주요 국가에도 내년 초에 G플렉스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아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세계 '커브드(curved)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첫 훈련하는 피겨여왕 김연아



'피겨 여왕' 김연아가 4일 오후 '2013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열리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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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 Source D’Argent, Isle of La Digue, Republic of Seychelles
Hurts - Wonderful Life .



.김연아 등장에 황량하던 경기장 주변도 활기



표정 밝은 김연아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하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4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23시 50분 공식 연습을 실시한다.

김연아 경기 열릴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하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경기를 펼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나서면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열리는 크로아티아 현지에도 조금씩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회의 첫 공식 연습이 열린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티바' 빙상장 주변의 분위기는 고요하기만 했다. 작은 공원처럼 조성된 경기장 주변에는 대회를 홍보하는 현수막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늦은 아침 산책을 나온 현지인들만 간간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동유럽 부근의 기량이 높지 않은 선수들을 위주로 여는 작은 지역 대회이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의 관심도 적은 편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조용히 치르는 듯하던 대회의 분위기를 바꾼 주인공은 김연아와 그 팬들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경기장 주변에는 한국인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활기를 띠었다. 티켓 판매대 부근에는 표를 구하러 온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제외하면 한국인 팬만 경기장 주변을 오가면서 정보와 기대감을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파리에서 건너왔다는 한 팬은 "오늘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해서 왔다"면서 "오후에 열리는 공식 연습도 구경할 것"이라며 웃었다. 열띤 홍보에 나서지 않고도 흥행에 성공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당연히 반색하는 눈치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메일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는 등 썰렁하기만 하던 관중석이 올해는 환호성으로 가득 차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크로아티아 빙상연맹 부회장이 직접 김연아를 향한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조란 코바체비치 부회장은 "김연아가 골든 스핀 대회에 출전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회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김연아의 마지막 시즌의 시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첫걸음을 시작으로 금메달을 향한 대단한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부 행성 5개에서 희미한 물 징후 발견



우리 태양계 밖에 있는 다섯 개의 행성에서 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희미한 신호가 포착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부 행성 대기에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나온 적이 있지만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메릴랜드주립대의 두 연구팀이 우주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는 여러 외부행성의 물 신호를 확실하게 측정해 그 특징과 강도를 비교한 최초의 것이다. 이들이 물을 발견한 행성은 우리 태양과 가까운 별을 돌고 있는 WASP-17b와 HD209458b, WASP-12b, WASP-19b, XO-1b이다. 이 중에서 물의 신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난 것은 HD209458b와 유난히 부풀어 오른 대기를 갖고 있는 WASP-17b였고 나머지 세 행성의 신호는 이보다는 약했지만 물의 특징과 일치했다. 항성 WASP 주위의 세 행성에 관해 연구한 NASA 연구진은 "우리는 여러 개의 행성에서 물 신호가 나오고 있음을 확신한다. 이는 뜨거운 행성과 차가운 행성 등 서로 다른 성질을 갖고 있는 여러 종류의 외부행성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는지 비교하는 연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SA 팀의 연구는 메릴랜드대 드레이크 데밍 교수가 이끄는 외부행성 대기 센서스 작업의 일부이다. 두 팀은 모두 허블 망원경의 광역 카메라3을 사용해 행성의 대기권에서 빛이 흡수되는 양상을 자세히 조사했다. 이들은 적외선 파장에서 나타나는 물의 신호를 형태와 강도, 흡수율 별로 비교한 결과 신호들이 일관성을 보임에 따라 물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외부행성의 대기를 포착하는 것 자체가 극도로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매우 분명한 신호를 이끌어 냈고 그것은 분명히 물"이라고 말했다. 포착된 신호는 예상보다는 약했지만 이는 행성들을 담요처럼 둘러싸고 있는 연무질 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밝혔다. 이들 행성은 모두 별 주위를 가까운 거리에서 도는 뜨거운 목성형 행성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물이 있지만 물의 신호가 약해지거나 없는 행성들이 아주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뜨거운 목성형 행성 주위에는 흐릿한 대기가 감싸고 있는 것이 일반적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허블 망원경의 광역 카메라3은 수조(兆) 킬로미터 거리의 외부행성 대기까지 볼 수 있는 극소수의 카메라 중 하나이다.



.“30분내 무인배달” 아마존 옥토콥터



미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1일 공개한 배달용 소형 무인기 ‘옥토콥터’의 모습. 프로펠러가 8개 달려 8을 의미하는‘옥토(octo)콥터’로 불린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소규모 물품을 30분 내로 배달하는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위해 옥토콥터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4∼5년 안에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2일 “현행 규정상 미국에서는 상업적 무인기 활용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규정을 전하며 이런 구상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느낄 수 있는 가상 공장



산업공정들은 기계화, 전력화 및 디지털화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인텔리전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상과 실제 세계를 가르는 경계들은 매우 천천히 없어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12월 3일~6일에 개최되는 EuroMold에서 프랑크푸르트 연구원들은 선두 산업 4.0 응용분야들을 작은 모형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산업 공장들에서 가장 주요한 변화들이 바로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원한다. 제조업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수력, 증기, 전력, 전자 및 IT가 이후에 현재 네트워크 센서 및 시뮬레이션이 공장 건물 내로 이동하고 있다. 미래의 제품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그들의 역사와 현재 상태 및 최종제품으로 도착하기 위해 현재 고려되고 있는 생산 단계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실상과 가상의 세계가 보다 광범위하게 엮여져야 한다. EuroMold에서 프라운호퍼 컴퓨터 그래픽스 연구부 IGD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한 단계가 이 간격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증명하였다. 연구원들은 통을 움직이는 작은 로봇이 포함된 소형 공장을 만들었다. 연구원들은 카메라로 소형 공장을 관찰하였다. 초당 10개의 이미지로 카메라는 계속해서 실제 상황을 기록하고 이들 데이터들을 가상으로 전송하였다. 예를 들면,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의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실제로 공장 홀을 계속적으로 디지털화하는 반면에 시스템들은 이 기계와 로봇의 충돌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분석한다. 소형화된 공장에서 통을 재배열하는 것은 가능하다. 만약 방문자들이 가장 장비의 통로를 손으로 누르면 시스템은 즉시 방해물을 감지하게 된다. “이는 사이버-물리적인 동등성으로 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 실제와 가상 사이의 전환이 일어나는 상태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언어는 단지 기하학적인 표현만을 포함하고 있다. 기능과 거동을 포함하는 다른 내용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게 된다”고 프라운호퍼 IGD의 부서책임자인 Andre Stork 교수는 말한다. 사이버-물리적 동등성인 산업 4.0은 정확하게는 이러한 목표의 뒤에 가려져 있다. “오늘날 생산 공정들이 중앙으로 집중화되고 있다. 산업 4.0과 함께 각 항목들이 인공지능으로 정리되고 장비, 시스템, 작업 혹은 도구들이 된다”고 독일에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 Rostock의 책임자인 Uwe Freiherr von Lukas 교수는 말한다. 모든 점에서 이는 장비들과 로봇들이 실제로 정보를 교환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참여와 연계될 것이다. 이 “새로운” 산업은 독일과 유럽이 산업을 위한 장소로 확실하게 위치할 수 있게 해준다. 아시아가 가까스로 대량 생산을 이끌고 있는 반면에 유럽의 미래는 제품-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소량 생산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정확하게 유연성을 가진 산업 4.0이 하고자 하는 방법인 것이다. 생산 라인들은 다시 디자인될 수 있고 매우 빠르게 채택되어 심지어 매우 적은 생산 및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들이 비용 효과적으로 제조될 수 있다. 현재까지 사업 운영자들은 단지 가상으로부터 실제로 가는 통로만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생산 라인들을 컴퓨터에서 계획하고 최적화한 후에 실제 상태로 전송하였다. 만약 잘 맞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재확인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만약 생산 공정들에서 어떤 것이 변화된다면 이는 그때그때마다 가상 시스템에 전송될 뿐이다. “EuroMold에서 우리의 소형 공장 전시는 현재 이미 진행되고 있는 다른 과정들을 택할 수도 있다”고 Freiherr von Lukas는 말한다.



.휴대전화 배터리 용량 5배로 늘렸다



KAIST 김도경-최장욱 교수팀 세계 첫 고효율 리튬황 전지 개발
휴대전화 배터리 사용 시간을 5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미래형 배터리 제조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김도경 교수(54)와 KAIST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에너지환경수자원)대학원 최장욱 교수(39)는 3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효율이 좋은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AIST 연구팀이 개발한 리튬황 배터리(무게 1kg, 출력 387W 기준)를 완전히 충전하면 5시간 24분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1시간만 쓸 수 있는 만큼 리튬황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5.4배 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75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굵기에 길이 15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의 가느다란 황 나노와이어를 만들어 전극 재료로 사용했다. 또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전기 저장 용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도 해결했다. 황 나노와이어 표면에 탄소를 코팅해 배터리 내부에서 황이 녹는 것을 방지한 결과 300차례 충전과 방전 뒤에 초기 용량의 99.2%, 1000회의 충전과 방전 후에도 70% 이상 용량을 유지했다. 휴대전화를 매일 한 번씩 충전해도 3년 이상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김도경 교수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자동차나 무인비행기의 동력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면역세포 연결해 면역력 증강하는 '나노 다리' 개발


유혁상 교수

면역반응에 필요한 신호를 주고받는 면역세포 사이를 '나노 다리'로 연결해 면역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강원대 생물의소재공학과 유혁상 교수 연구팀이 면역세포들 사이를 이어주는 나노 다리를 만들어 면역증강 효과를 두 배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4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병원균이 침입하면 수지상세포가 가장 먼저 인식해 T림프구를 자극, 감염세포를 죽이는 살해세포로의 분화나 병원균을 무력화하는 항체의 생성을 촉진한다. 유 교수팀은 이런 특성에 착안해 수지상세포와 결합하는 물질이 코팅된 금나노입자와 T림프구와 결합하는 물질이 코팅된 니켈 나노입자가 도포된 수 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나노 다리를 고안했다. 이 나노 다리를 이용해 면역세포 간 거리를 좁힘으로써 세포 사이 신호 전달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해 면역 증강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양을 측정한 결과, 나노 다리가 있으면 없을 때에 비해 면역반응이 2배가량 강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위적으로 항원을 전달하거나 항원보조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세포 간의 물리적인 거리를 조절해 체내 면역방어체계를 더 견고히 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면역항원보강제를 사용했으나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보강제의 경우 국소적인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새로운 종류의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 교수는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면역항원보강제나 항원을 사용하지 않는 백신 개발 연구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지에 실렸다.



.국내 의료진, 울혈성 피부염 새 치료법 개발



중앙대병원 김범준·박귀영 교수팀, PRP주사·LED광선 이용 치료법 선보여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박귀영 교수팀은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과 LED를 이용한 울혈성 피부염 궤양 치료'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유럽피부치료학회지 10월호에 실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울혈성 피부염 환자 중 궤양이 발생하고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 주사치료(PRP; Platelet Rich Plasma)와 함께 주 3회 LED 광선치료를 6주간 시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모든 환자에게서 통증, 가려움, 이상 감각, 부종 등이 호전된 사실을 확인했다. 75%의 환자는 치료에 만족 혹은 매우 만족했다. 김범준 교수는 "성장인자가 풍부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과 콜라젠 합성을 촉진하는 LED의 상처 치유 효과로 본다"면서 난치성 울혈성 피부염 궤양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데 연구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울혈성 피부염은 다리의 순환 장애로 말미암은 영양공급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피부염이다. 다리 안쪽 복사뼈 바로 윗부분에 홍반과 황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면서 가려움증, 진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울혈성 피부염 환자에서 나타나는 궤양은 피부에 많은 변형을 일으키고 치료가 잘되지 않아 지금까지 환자에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안겨줬다.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재료 과학에 영감을 주는 불개미 뗏목



자연에는 재료에서 새로운 구조와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해주는 많은 현상들이 있다. 자연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것에 의해 접착이 우수한 접착제, 물에 전혀 젖지 않게 해주는 소수성 표면의 직물,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뼈의 우수한 배열 등 다양한 새로운 재료 개발 및 우수한 특성의 발현이 이루어지고 있다. 점탄성이 우수한 소재는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켜 다양한 구조물 등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재료이다. 젤 오(Jell-O), 치약, 둥둥 떠다니는 불개미 뗏목들은 일반적인 것인가? 이들은 모두 점탄성 재료들로서 꿀과 같아서 스트레스가 걸리면 잘 흐르지 못하며 늘어나거나 압축시키면 고무와 같이 원상태로 다시 돌아온다. 이와 같이 재료들은 정확하게 고체와 같이 거동하지도, 정확하게 액체와 같이 거동하지도 못하며 이 중간에 위치하는 특성을 보인다. 불개미 뗏목의 독특한 특성은 여기에 멈추지를 않는다고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미국 물리학회 유체동역학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들은 스스로 힘차게 쏟아지는 빗방울이나 세게 몰아치는 파도와 같이 적용되는 힘에 대해 효율적으로 쿠션 역할을 하게 된다.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미국 물리학회 유체역학 학회에서 제시된 연구에 의하면 불개미 뗏목의 특이한 특성은 보다 많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Pa 연구원은 뗏목이 적용되는 힘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쿠션 역할을 하기 위해서 그들의 구조를 활발하게 재배열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조지아 텍 기계공학과 및 생물학자인 David Hu 교수의 대학생인 Zhongyang Liu가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불개미는 그들의 다리와 턱을 연결함으로써 뗏목을 형성한다. “그들이 만든 연결 구조는 건초 구조와 같아 탄성이 있어 외부의 힘에 견딜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개미 뗏목의 구조는 정적인 구조와는 거리가 멀다. 개미들은 반복해서 그들의 목 부분의 연결을 형성하고 깨드리고 그리고 다시 형성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일정한 흐름을 가진다. 이러한 재배열에 의해 연구원들은 뗏목이 동등하게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따라서 탄성재료와 같이 거동하고) 에너지를 분산(점성 물질과 같이)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박테리아 필름 혹은 액정과 같은 어떠한 다른 활성 물질들에서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죽은 개미들로 만들어진 뗏목은 이러한 형태를 보이지 않지만 대신에 이들은 보다 단단한 점탄소 재료와 같이 거동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발견”이라고 개미들이 연속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무리 지능을 로봇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Liu는 말한다. 또한, “개미에 의해 형성된 특별한 구조는 재료과학에서 새로운 연구에 대한 영감을 준다”고 그는 말한다.







미국 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의 유체 동역학 학술회의(Fluid Dynamics Meeting)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즈마(plasma)가 지원되는 연소는 제트기가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멀리 날도록 도울 수 있다. 공기, 연료 및 열을 함께 혼합하면 연소(combustion)가 일어난다. 이러한 연소는 비행기, 기차, 자동차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엔진에 동력을 제공하는 화학 작용이다. 그리고 만약 어떤 이온화된 기체(플라즈마)가 부가되면 낮은 공기 압력, 강한 바람, 낮은 연료 공급 상태 등과 같이 그렇지 않았다면 연소 반응을 소멸시켰을 조건에서조차 연소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플라즈마가 지원되는 연소는 잠재적으로 고성능 항공기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군사용 제트기가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고, 여객기 및 무인 항공기가 연료를 절약하면서 더 먼 거리를 순항할 수 있게 하고, 통상적으로 고속 유동 공기로 화염을 저지하게 되는 맹렬한 속도에서도 초음속 제트기가 점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공학자들은 화염이 점화되는 곳이나 근처에서 플라즈마를 반응에 도입하여 연소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화학종(chemical species)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어떠한 화학종이 관련되고, 반응이 무엇이고, 그 반응 속도는 어떠한지에 대하여 아무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이것은 전혀 잘 이해되지 않았다"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Ohio State University)의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인 이고르 아다모비치(Igor Adamovich)가 말했다. 플라즈마가 지원되는 연소를 더 잘 이해하고 미래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이고르 아다모비치 교수 연구진은 실험을 실시하고 어떠한 화학 공정이 연관되는지를 결정하는 컴퓨터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고르 아다모비치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Pittsburgh)에서 2013년 11월 24일~26일까지 개최되는 미국 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의 유체 동역학 학술회의(Fluid Dynamics Meeting)에서 그와 그의 동료 연구자가 수행한 최근의 실험 결과 및 컴퓨터 모델의 일부를 발표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높은 고도 비행을 나타내는 대기압과 섭씨 200도에서 400도 사이의 온도에서 반응 및 반응 속도를 연구하였다. 이러한 온도 범위는 점화 온도(ignition temperature) 이하로, 데이터와 신뢰성 있는 모델이 특히 부족하다. 연구자들은 수소(hydrogen), 메탄(methane), 에틸렌(ethylene) 등과 같이 더 단순한 연료인 경우 이러한 모델이 실험 데이터와 상당히 잘 일치하였지만, 프로판(propane)의 경우 훨씬 더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불과 5년 전만 하여도 플라즈마가 지원되는 연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고르 아다모비치 교수가 전했다. 그러나 그 후로 공학자들은 플라즈마가 지원되는 연소 화학 뒤에 숨어있는 메커니즘을 식별하기 위하여 상당한 진전을 이룩하였다. "우리는 몇 년 내에 이러한 메커니즘이 등장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이고르 아다모비치 교수가 부언했다.



http://www.ndsl.kr/index.do
.느낄 수 있는 가상 공장
.플라즈마를 통해 더 나은 연소
.재료 과학에 영감을 주는 불개미 뗏목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03/20131203040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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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Main/3/all/20131204/59317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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