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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김정은에 비핵화 요구 담은 '빅딜' 문서 건넸다" (종합2보) 송고시간 | 2019-03-04 03:45 美방송 3곳 출연 "우린 문서에 정의된 비핵화 원해"…한·영문 두개 "비핵화 완전히 수용하고 거대한 경제적 미래 가능성 갖는 '빅딜'" "김정은 수용 의사 없었다…트럼프는 여전히 낙관, 대화 준비돼있어" "실패한 회담 아니다, 美국익 보호 성공"…대북 제재 지속 의사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요구사항을 담은 '빅딜' 문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넸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 CBS, 폭스뉴스, CNN 방송에 잇따라 출연,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실패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협상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 즉 비핵화를 계속 요구했다"며 "핵과 생화학 무기, 탄도미사일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하나는 한글, 하나는 영어로 된 문서(paper) 2개를 건넸다"며 "그 문서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그에 대한 대가로 당신(김정은)은 엄청난 경제적 미래를 가질 수 있는 이 좋은 위치의 부동산을 얻는다는 것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에서 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차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