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 2013의 게시물 표시

광고를 보고 있는 얼굴을 판독하는 시스템

이미지
.오클라호마 토네이도 위력 '최고등급'…원폭 600배 부서진 집들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무어에서 전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집들이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시티 교외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마을 전체가 파괴되고 초등학교 한 곳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美기상청, EF5 부여…피해학교엔 안전실 없어 논란일 듯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무어 시를 강타한 초강력 토네이도의 위력이 최고 등급인 후지타 규모(EF) 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네이도의 파괴력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을 최대 수백 배 능가하는 규모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초등학교에는 안전실이 설치돼 있지 않은 등 대비가 미비했던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美기상당국 "풍속 시간당 320㎞ 넘어…최고등급"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토네이도가 시간당 최대 320km 이상의 속력을 기록, 토네이도의 6개 등급 가운데 최고인 EF 5를 부여한다고 21일 오후 밝혔다. 국립해양대기청 산하 국가위험기상연구소(NSSL) 관계자는 "피해 규모와 풍속을 추산한 결과 EF-5등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풍속은 시속 320~337km(200~210마일)로 측정됐다. 일부 지점에서는 폭이 2km나 됐고 40여 분간 27km나 이동하는 가공할 속도를 보였다. 토네이도가 생성에서 소멸까지 뿜어낸 에너지를 기상학자들이 실시간 측정한 결과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8배~600배에 달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NWS은 앞서 이번 토네이도의 위력을 최고 등급 바로 아래인 EF 4로 잠정 분류한 바 있다. 토네이도는 바람의 세기와 피해 규모에 따라 EF 0에서 5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가장 높은 등급인 EF 5는 시간당 풍속이 320㎞ 이상이다. 이번 것과 같은 토네이도의 발생빈도는 전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