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원자 임의 레이저
.美 연구진, 황우석 시도한 복제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는 모습. 왼쪽에 보이는 작은 유리관에 난자를 고정한 상태에서 레이저로 난자에 구멍을 낸 뒤, 주사기 같이 뾰족한 유리관을 찔러넣어 천천히 핵을 빼낸다.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 사진 윗부분에 배아줄기세포가 모여있다. 연구팀은 체세포의 핵과 융합된 난자가 잘 분열하도록 커피에 많이 든 카페인을 넣어 성공률을 높였다. 우리도 기술 충분하지만 규제 완화 필요 미국 연구진이 사람의 피부세포를 난자에 넣어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해 전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팀은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세계적 생명과학저널 ‘셀’ 1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예전 황우석 박사팀이 시도한 방법과 비슷하지만, 학술지 차원에서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사실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여자아이 태아의 피부세포를 핵을 없앤 난자에 넣은 뒤, 전기 자극을 줬더니 수정란과 비슷한 상태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5~7일이 지나 세포가 150개 정도로 분열한 상태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해 원래의 피부세포 유전자와 비교한 결과 둘이 완벽하게 일치하고 유전적 결함도 없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체세포의 핵과 융합된 난자가 제대로 분열되지 않으면서 실패했다. 연구진은 분열을 돕기 위해 커피에 많이 들어 있는 카페인으로 세포를 처리했다. 울산과기대 김정범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하는 조직으로 분화시킬 수 있으면서도 유전적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임상에 적용하려면 안전성 문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하지만 치료 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치료 목적에는 역시 배아줄기세포 한때 배아줄기세포는 난치병 환자에게 희소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