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액체방울 실험실서 탄생





.美 의사당 전시예정 한인 여고생 그림 '표절'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 의사당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던 한인 여고생의 그림이 부산지역 한 작가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그래피티 작가 구헌주(33)씨 등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벨뷰하이스쿨 12학년인 천모(19)양은 최근 '신세대 대 구세대'(New Generation vs Old Generation)라는 그림으로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 제9지구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 작품은 연방의회 의사당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반바지, 반소매 티셔츠 차림의 소년이 돋보기로 옛날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어떻게 놀았는지 보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그림은 구씨가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 벽에 그린 대형 그래피티를 표절한 것이라고 천양 측이 20일 시인했다. 해당 그래피티는 구씨가 모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사진을 참고해 그리면서 소년이 앉은 방향과 돋보기를 든 손을 바꿨고 옷에 있던 줄무늬 문양을 없앤 대신 주름을 넣었는데 천양이 이를 그대로 베낀 것이다. 이는 천양의 작품이 국내 언론에 소개되고 나서 구씨의 작품을 본 지인들이 인터넷에서 표절의혹을 제기하면서 밝혀졌다. 천양은 이에 따라 미술대회 주최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씨는 "창작을 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야 본인에게도 좋다"면서 "제 작품이 표절됐지만 어린 학생이 잘못을 시인하고 재심을 요청한 만큼 개인적으로 문제를 삼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과학계 "학술지 임팩트 팩터로 연구 평가 말라"

영국 왕립학회장 등 유력인사들 선언문 발표
전세계 과학계 유력 인사들이 학술지의 임팩트 팩터(Journal Impact Factor)로 연구의 수준을 평가하는 관행을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해 과학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선언문에는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회장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의 편집장 등 과학계 유력 인사들과 단체들이 대거 서명했다. 20일 과학계에 따르면 폴 너스 영국 왕립학회장, 브루스 앨버츠 사이언스 편집장 등 전세계 과학계 유력인사 155명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미국국립과학회보(PNAS), 미국 세포생물학회(ASCB) 등 78개 기관·단체·학술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평가에 관한 샌프란시스코 선언'(San Francisco Declaration on Research Assessment)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작년 12월 ASCB의 연례회의를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이달 16일 서명 발표 이후 추가 서명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0일 기준 서명자 수는 개인 397명, 기관 87개다. ASCB는 온라인(am.ascb.or)으로도 추가 서명을 받고 있다. 선언 서명자들은 "과학자 개인의 기여를 평가하거나, 채용, 승진, 연구비 배정 결정 등을 내릴 때 저널 임팩트 팩터와 같은 저널 기반 수치를 사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논문과 연구의 질을 평가해야지, 임팩트 팩터와 같은 수치로 논문 자체에 관한 평가를 대신하는 지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선언 서명자들은 저널 임팩트 팩터를 비롯한 계량화된 수치가 과학자 개인이나 기관의 연구 성과 수준과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로 오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한 어조로 개탄했다. 특히 톰슨-로이터가 계산해 발표하는 저널 임팩트 팩터의 경우 원래 도서관 사서들이 어떤 학술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된 것이며, 논문의 과학적 질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고 서명자들은 강조했다. 게다가 저널 임팩트 팩터는 ▲ 저널 내에서의 인용 빈도 분포가 매우 치우쳐 있음 ▲ 분야에 따라 임팩트 팩터의 성질이 다름 ▲ 1차 연구 논문과 리뷰가 섞여 있음 ▲ 학술지의 편집 방침에 따라 조작이 가능함 ▲ 산출에 쓰이는 데이터가 투명하지 않고 일반에 공개되지도 않음 등 심각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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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Garden - Cantoluna .



.컨슈머리포트 "옵G프로는 갤노트2의 훌륭한 대안"



옵티머스G 프로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G 프로에 대해 "갤럭시노트2의 훌륭한 대안"이라며 극찬을 내놨다. 컨슈머리포트는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서 "옵티머스G 프로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현 챔피언인 갤럭시노트2에 대한 훌륭하고도 더 값싼(more affordable) 대안"이라며 "스타일러스(S펜) 없이 손가락으로 갤럭시노트2의 마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10일부터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 판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00달러(약 22만4천원)로, 갤럭시노트2보다 100달러 더 저렴하다. 컨슈머리포트는 업계의 로비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한 평가를 내 놓는 잡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잡지는 각 제품에 대한 평점을 발표하는데 이 같은 호평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이는 옵티머스G 프로에 대한 평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를 "스마트폰 평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옵티머스G의 특대형 버전"이라고 소개한뒤 "옵티머스G 프로를 며칠 써보니 순식간에 영리한 컨트롤 방식과 초선명한 디스플레이에 행복해졌다"고 사용 소감을 적었다. 이어 "밝은 태양 빛 아래에서도 이미지가 화면에 감탄스럽게 구현됐고 텍스트는 쾌나 맑게 표시됐다"며 "3천140밀리암페어시(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내내 전속력으로 작동하게 할 만큼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 LG전자의 전작인 옵티머스G는 작년 11월 이 잡지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갤럭시S3, 아이폰5 등을 제치고 사상 최고점을 받았다. 당시 옵티머스G는 AT&T, 스프린트 등 이통사 별 스마트폰 점수에서 이들 제품보다 1~3점 높은 77점과 75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리뷰에서 특히 같은 5.5인치 스마트폰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2와 비교하며 옵티머스G 프로의 장점을 소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는 갤럭시노트2보다 조금 더 작고 가벼우며 값이 더 저렴하다"며 "잃어버리기 쉬운 스타일러스 펜 대신 손가락으로 메모를 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다. 스마트폰의 기능들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들"이라고 평가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앞서 지난달 영국의 IT전문지 모바일 초이스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디스플레이가 놀랄만큼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 같은 달 일본의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가카쿠닷컴의 풀HD 스마트폰 대상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후지쓰, 파나소닉, 소니, HTC의 제품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야후, 1조2천억원에 텀블러 인수키로



야후 이사회가 마이크로 블로깅사이트 텀블러를 인수키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후는 텀블러 인수에 11억 달러(약 1조2천억원)의 현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텀블러는 야후의 인수 후에도 상당기간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그러나 텀블러의 이사회도 이번 인수를 승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야후와 텀블러의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으나 늦어도 20일까지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야후 이사회는 지난 17일 전화회의를 통해 턴블러의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야후가 텀블러를 인수할 경우 비록 텀블러가 별다른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곧바로 1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사이트를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야후는 그동안 소셜미디어 사업분야에 약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07년 설립된 텀블러는 지난 3월 현재 이용자 수가 1억1천700만명이며,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이 사이트의 이용자가 1천200만명에 달한다. 이는 각각 1년전 5천800만명, 400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텀블러는 지난해 광고서비스를 시작해 1천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야후에 인수될 경우 매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교중퇴 20대 텀블러 창업자 '돈방석' 올라



야후, 11억달러에 '텀블러' 인수

사진·글 등 공유 인기SNS…야후 1조2천억원 인수 결정
미국 고등학교 중퇴자가 자신이 만든 인터넷 서비스를 팔아 억만장자가 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이크로 블로킹사이트 '텀블러(Tumblr)' 창립자 데이비드 카프다. 텀블러는 사용자가 짧은 글,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사이트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이 뛰어나 10∼20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야후 이사회는 야후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텀블러를 11억 달러(약 1조2천265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2008년 지분 25%를 처분한 카프가 야후와 계약을 앞두고 얼마만큼의 지분을 가졌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계약으로 뉴욕 출신의 26세 젊은이가 새로 'IT 갑부(tech billionaire)' 대열에 합류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영화음악 작곡가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프는 뉴욕 맨해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카프는 11세에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으며 15세에 고교를 중퇴하고 홈스쿨링(가정교육)으로 나머지 과정을 마쳤다. 17세에 일본에 건너가 프로그래머로서 실력을 다진 카프는 이후 뉴욕으로 돌아와 2007년 21살의 나이에 어머니 아파트에서 텀블러를 설립했다. 텀블러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이용자 수가 1억 1천700만 명이며, 하루 게시물 숫자가 9천만 개에 달한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과 신발업체 콜한, 포르노 스타 등도 이 사이트를 쓰면서 인지도가 커졌다. 텀블러는 이용자들의 개인적 애착이 크고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텀블러 이용자 85%가 한 달에 20개 이상의 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일은 젊고 똑똑한 IT 사업가인 카프가 억만장자가 된 방식이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와 닮았다고 전했다. **이 둘은 특히 '멋짐'(being cool)이라는 가치로 젊은 층을 선도하고 상업화를 경계해 오랜 기간 사이트 광고 게재를 거부한 전적 등의 공통점이 있다. 저커버그는 하버드대를 중퇴해 학력은 고교 중퇴인 카프보다 '살짝(?)' 더 높다. 카프는 현재 뉴욕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에서 요리사인 대학원생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야후 인수 이후에도 텀블러의 운영을 계속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야후의 텀블러 인수가 호재가 될지는 불명확하다. 야후가 체질적으로 대기업인데다 최근 수년 동안 쇠락을 거듭해 독립적이고 진취적 가치를 중시하는 텀블러 사용자들과 불화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압력 때문에 야후가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면 텀블러 사용자들에게 소외감을 부추겨 이용자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성적 별로면 대학 포기하고 배관공 해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성적이 좋지 않은 고등학생들은 굳이 대학에 가지 말고 배관공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낫다는 말을 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주말 매주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라디오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반에서 톱에 들지 못하는 보통 수준의 10대들은 하버드대에 진출하는 것보다 막힌 배관 뚫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별다른 수입도 없이 수업료로 4만∼5만달러를 내면서 수년간을 허비하는 일을 하지 마라"며 배관공은 학비 대출금 부담 등이 없이 생계를 잘 꾸려나갈 수 있다고 장점을 거론했다. 또 배관공 일은 하청업체에 발주하는 등 아웃소싱의 염려도 없고 컴퓨터로 자동화할 필요가 없다며 고용의 안정성에 관해 언급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배관공들이 대학에 간 친구들보다 빚도 적고 보수도 많이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일련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학 재정정책 당국자인 마크 칸트로위츠는 "전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칸트로위츠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대학은 좋은 투자"라면서 "시장이 말한 것처럼 4만∼5만달러의 학비가 드는 곳은 일부 엘리트 학교뿐"이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실제 개발자는 일본 수학 교수"


http://youtu.be/emDJTGTrEm0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진짜 개발자가 누구인지 알아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 나카모토 사토시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만 알려져왔다. 컴퓨터 과학자인 테드 넬슨은 모치즈키 신이치(望月新一·44) 교토대 수학과 교수가 비트코인의 실제 개발자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인터넷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 보도했다. 넬슨의 주장은 다소 정황에 근거한 경향이 있지만 모치즈키 교수가 나카모토 사토시라 알려진 비트코인 개발자의 모습과 일치한다는 것이 요지다. 그는 동영상에서 모치즈키 교수가 비트코인을 구상할 정도로 똑똑하고 기존 학계의 관행과 달리 자신의 연구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이용하도록 했으며, 놀라운 발견 공개 후 다시 조용히 은둔 생활을 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모치즈키 교수는 지난해 'ABC 추론'(ABC Conjecture)을 풀어낸 약 500쪽 분량의 논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명성을 얻었다. ABC 추론은 정수 A, B와 이들을 더한 새로운 정수 C 사이의 소인수(素因數) 관계에 대한 것으로 1985년에 제기됐지만 아무도 풀지 못한 난제다. 이를 증명하면 1994년에 증명이 완료된 수학계 최고의 난제 '페르마의 정리'를 더 간단하게 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의 일류 고등학교인 필립 엑서터 아카데미를 2년 만에 졸업하고 16세에 미국 프리스턴 대학에 입학했다. 22세에는 박사학위를 땄으며 33세에는 교토대학 교수에 취임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액체방울 실험실서 탄생



물리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액체 방울을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가속기(LHC)에서 중이온 검출 실험을 해 온 과학자들은 양성자와 납이온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킨 결과 극미 수준의 액체 방울이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나타났다고 물리학 리뷰지에 발표했다. 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순식간 존재했다 사라진 이 액체 방울의 크기는 양성자 3~5개 정도로 수소 원자의 10만분의 1, 바이러스의 1억분의1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 액체 방울은 집단 행동의 첫 출발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물질을 사용하든 액체가 흐르는 것과 같은 집단적인 행동을 시작하려면 충돌의 크기는 원자보다 작은 소립자 50개를 만들어 낼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작은 액체 방울은 쿼크-글루온 플라즈마(QGP)의 행동과 같은 방식으로 `흐름'을 보인다. QGP는 초고온·초고밀도에서 양성자와 중성자를 구성하는 소립자들이 섞여 있는 물질의 상태를 가리킨다. 우주과학자들은 우주 전체가 빅뱅 직후 찰나의 순간에 이처럼 강력하게 상호작용하는 소립자들로 구성돼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빅뱅 후 138억년이 지난 지금 과학자들이 이 당시의 플라스마를 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자핵을 초강력 에너지로 충돌시키는 것 뿐이다.



.맨손으로 만드는 3차원 형상



새로운 설계 도구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는 대신에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손 동작을 해석하여 설계자나 예술가가 그들의 손으로 3차원 형상을 만들거나 수정하도록 한다. 쉐이프잇업(Shape-It-Up)이라 불리는 이 도구는 손 동작과 제스처를 관찰하고 해석하기 위하여 특수한 컴퓨터 알고리즘과 깊이 감지 카메라를 이용한다. 사용자는 만들고자 하는 형상이 대형 스크린 모니터 상에 표시되고 가상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컴퓨터에서 형상을 만든다. 마우스나 키보드의 도움 없이 손 동작만을 이용하여 형상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으며, 하나의 깊이 카메라를 이용하여 손을 가상환경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용자는 3차원 인공물을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 기계공학과 교수이며, 씨 디자인 연구실(C Design Lab)을 이끌고 있는 카식 라마니(Karthik Ramani)가 전했다. 연구자들은 쉐이프잇업(Shape-It-Up)의 기저에 있는 기술을 형상-제스처-맥락 상호작용(shape?gesture?context interplay)이라고 부른다. 이 도구는 게임, 건축, 예술, 공학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으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의적인 제작자(creative maker)`로서의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마테오 카운티(San Mateo County) 이벤트 센터(Event Center)에서 2013년 5월 18일과 19일에 열리는 제조업체 박람회(Maker Faire)를 통하여 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연구팀의 목표는 초기 설계 단계에서 디자이너를 형상 모델링 과정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만들려는 것이며, 이는 현재의 컴퓨터 이용 설계(CAD: Computer Aided Design) 도구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기존의 도구는 비직관적이며, 부담스러운 인식 과정을 가져서 사전에 광범위한 훈련을 필요로 한다. 이와 대비되어 연구팀은 수초 안에 다양한 비대칭 3차원 형상을 모델링할 수 있음을 확실하게 시연하였다. 사용자는 손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하여 새로운 형상을 탐색하고, 이러한 형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부리고 변형시킬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즉각적이라고 카식 라마니 교수가 전했다. 이렇게 만든 창작품은 3차원 인쇄기(3D printer)를 이용하여 제작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13년 2월판 컴퓨터 이용 설계(Computer-Aided Design) 잡지에 발표되었다. 카식 라마니 교수, 대학원생인 비나약(Vinayak)과 순다 무루가판(Sundar Murugappan), 박사 후 과정 연구자인 하이롱 리우(HaiRong Liu) 등이 이 논문의 공동저자이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이 논문을 얻을 수 있다.(https://engineering.purdue.edu/cdesign/wp/?p=1571). 관련 동영상도 유튜브에 공개되었다(http://youtu.be/JchASd9Yf_Y).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 의하여 자금지원을 받은 이 연구는 기하학적 형상을 만들기 위하여 요구되는 기존의 컴퓨터 이용 설계 도구에서의 문제점을 소개하였다. 연구결과를 시장 혁신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혁신단(Innovation Corps 또는 I-Corps)과 가속혁신연구(AIR: Accelerating Innovation Research)에 의하여 자금지원을 받았다. 시스템은 형상을 만들고 수정하기 위하여 손 동작이라는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한다. 이제 윈도우 아이콘, 메뉴, 포인터로 이루어지는 WIMP(Windows icons, menus and pointers)는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NUI(natural user interface)로 전환되고 있다는 카식 라마니 교수가 전했다. 이 설계 도구는 회전 대칭 물체(구나 원기둥처럼 물체의 형상이 물체의 중심축에 대하여 대칭인 것)를 만드는 것으로 제한되었던 이전 버전에 대한 진보이다. 디자이너들이 만들어야 하는 많은 것들은 대칭이 아니므로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카식 라마니 교수가 말했다. 그리고 이 설계 도구는 3차원 공간을 탐지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카메라(Microsoft Kinect camera)를 이용한다. 이 카메라는 게임 가전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손에 들고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과 같은 소형 기기의 사용 없이 사용자의 몸을 추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손 동작이나 제스처를 인식하고, 이 손이 형상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이해하고, 손과의 상호 작용에 반응하여 그 형상을 변경하도록 하는 개선된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퍼듀대 기계공학과 씨 디자인 연구실(C Design Lab)은 신생기업인 제로유아이(ZeroUI)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로유아이와 퍼듀대는 산학협력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공동협력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렇게 진단된 올바른 문제에 답을 하고, 시장에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돕기 위하여 스티브 블랭크(Steve Blank)와 미국 국립과학재단 혁신단(I-Corps)의 고객개발(Customer Development) 과정을 대학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 개발되고 있는 설계 도구는 예술, 설계, 게임에서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제로유아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자 자스티(Raja Jasti)가 전했다. 여기서 스티브 블랭크의 고객 개발은 초기 단계에 있는 신생기업을 위한 리스크 감소 방법론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 개발이나 개선의 대상이라는 것에 착안한다. 이 고객 개발은 신생기업이 단지 대기업의 축소판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며, 초기 단계의 벤처는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필요로 한다. 구체적으로 잠재적인 고객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제품을 가능한 빨리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 과정을 반복하면서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우주의 끝에서 날아오는 중력파를 축적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기술



우주의 특성에 대한 새로운 관측이 네바다 대학교(University of Nevada)와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과학자들에 의해 고안된 설비로 인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우주의 저쪽 끝에서 날아오는 추적하기가 매우 어려운 중력파를 관측할 수 있는 설비를 고안하였다. 그들이 개발한 설비와 기술 및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논문이 Physical Review Letters지에 게재되었다. 네바다 대학교 물리학과 조교수인 Andrew Geraci 교수는 이에 대해 “중력파는 아인슈타인(Einstein)의 일반 상대성이론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중력파를 발견하기 위한 글로벌적인 노력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이 제안하고 있는 방법은 엄청나게 작은 설비에 감도를 매우 높여 이를 추적하는 매우 획기적인 기법이다. 우리가 개발한 이 추적기는 기존의 중력파 추적기를 보완한 것이다. 이 추적기는 보다 높은 주파수 대에서 그 원천을 찾을 수 있을만큼 매우 민감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추적기들이 놓치고 있는 여러 신호들을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Geraci 교수와 그의 동료 Asimina Arvanitaki(스탠포드 대학교 물리학부 박사후 과정 연구원) 박사는 소형 레이저 냉각 조절 센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센서는 광동공 냉각법 - 반도체의 기계적 움직임을 이용 - 이라 부르며, 마찰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Geraci 박사는 내년에 소형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건설하기 시작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Geraci 박사는 “중력파는 우주의 원거리 코너(corner)로부터 증식되고 있다. 그것들은 시공의 조각으로 뻗어 나가고 압착하게 된다. 지나가고 있는 중력파는 두 개의 테스트 덩어리 - 소형 디스크 또는 구 - 간 물리적으로 측정한 거리를 변화시킨다. 우리들의 접근방식에서 그러한 덩어리는 최소한의 마찰을 경험하게 되며, 그러고 나서 작은 힘에도 매우 민감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력파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가 중성자별의 변화된 공전주기를 연구함으로써 획득된 반면 - 그로 인해 1993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음 -, 아직 중력파는 직접적으로 관측되지는 않았다. Geraci 교수는 “직접적으로 추적한 중력파는 천체물리학 원천에서 나왔으며, 새로운 형태의 천문학이 될 수 있다. 이는 우리들에게 망원경을 사용함으로써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천체의 그림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중력파 추적기의 발명 - 그로 인해 우리는 중력파를 통해 우리를 관측할 수 있게 됨 - 은 망원경의 발명과 유사하다. 이는 우리들로 하여금 빛을 가지고 우주를 관측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한 추적기를 가진다는 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우주 속 천체물리학 대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마치 블랙홀(black hole)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자들이 설명하고 있는 이상의 접근방식은 차세대 중력파 관측기의 민감도를 능가할 수 있다. 그들이 발견한 추적기는 50에서 300 킬로헤르츠(kilohertz)의 주파수 대에서도 관측 가능하다. 본 연구는 Physical Review Letters지에 게재되었으며, 그 제목은 "광학적으로 부양된 센서로 고주파수 중력파 추적하기"이다. Geraci 교수는 자신의 연구를 미국물릭학회 연간 학술모임에서 발표하였다. 이 모임에는 새로운 연구결과와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입자물리학자, 핵물리학자, 그리고 천체물리학자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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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만드는 3차원 형상
.우주의 끝에서 날아오는 중력파를 축적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기술
.美 의사당 전시예정 한인 여고생 그림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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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액체방울 실험실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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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실제 개발자는 일본 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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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성적 별로면 대학 포기하고 배관공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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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중퇴 20대 텀블러 창업자 '돈방석'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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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1조2천억원에 텀블러 인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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