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를 굶기면 세포의 DNA는 촘촘하게 모여든다





.프랑스, IS 최대규모 공습 …본격 응징 나서나



샤를 드골 항모전단도 걸프 해역 파견 … 공습 확대 예상 당분간 공습 위주 작전, 위험성 큰 지상군 파병은 없을 듯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참사의 '주범'으로 알려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해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대규모 공습을 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의 군사적 응징 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랑스는 IS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천명한 직후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데 이어 걸프 해역에 파견키로 한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 전단을 통해 응징 화력을 증강하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외신 등을 종합해보면 프랑스는 지상군 파병보다는 IS 근거지나 연계 세력 표적 등에 대한 빈번한 공습 등 항공전력을 이용한 작전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당분간 우세하다. 이는 IS의 주 활동지가 시리아와 이라크로 미국도 지상군 전투 부대를 배치하지 않은 마당에 프랑스가 응징을 구실로 위험성이 큰 지상군 배치를 섣불리 추진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프랑스의 정치적 해법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본격적인 응징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UAE와 요르단 배치 전투기 12대 동원
프랑스는 이번 공습에서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한 라팔과 미라주 2000 전투기 10대 등 모두 12대를 동원했다. 공습에서 프랑스 전투기들은 '개량형 스마트 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20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 등을 타격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를 상대로 공습하는 첫 유럽국가가 됐다. 프랑스가 시리아까지 공습 영역을 확대한 것은 지난 9월부터다.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을 위해 프랑스는 UAE에 6대의 라팔 전투기를, 요르단에 6대의 미라주 2000 전투기를 각각 배치해놓았다. 지난 1년 동안 이라크 공증 임무에 출격한 횟수는 모두 1천300차례로, 이 가운데 271차례는 공습 임무였다. 공습을 통해 450개 이상의 표적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시리아에서의 공중 임무는 초기에는 정찰과 표적 파악 임무 등에 집중됐으나, 이번 참사 이후 락까 응징작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습작전을 할 것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핵 항모 샤를 드골 전단 급파…공습 확대 예상
특히 프랑스가 샤를 드골 항모 전단을 걸프 해역에 곧 파견함에 따라 공습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의 첫 핵 항모로 지난 2001년 5월 실전 배치된 샤를 드골 호는 만재 배수량 4만 2천t으로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핵 항모로 전력도 상당하다. 라팔 M, 슈페르 에탕다르 등 전투기와 미국제 E-2 호크 아이 조기경보기 등 4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한다. 설계와 건조 과정에서 여러 문제에도 샤를 드골 호는 사출장치를 장착해 함재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호크아이와 2천개의 목표를 동시 추적할 수 있는 최신 전투정보체계를 구비해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취역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지원작전에 참가한 이후 지중해 등에서 여러 작전을 벌였다. 지난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리비아 정부군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격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IS 격퇴전 과정에서 이 항모도 톡톡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1월 파리에서 발생해 17명의 사망자를 낸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직후 걸프 해역에 파견돼 IS 등 이슬람 과격조직들에 대해 공습작전을 했다. 이후 4월에 프랑스로 귀항하고 나서 정비와 승조원 휴식 등을 거친 이 전단은 다시 현지에 파견돼 IS에 대한 본격적인 응징작전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걸프만에 미 해군 항모가 한 척도 없는 상황에 배치되는 샤를 드골 항모전단은 IS에 대한 서구권의 결의를 보여주는 데 일조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다봤다.
아프리카에 1만여 명 파견, 배치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인 프랑스의 군사력은 아프리카에서 잘 나타난다. 현재 아프리카에 파견, 배치된 프랑스군은 말리, 모리타니,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지부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주로 옛 식민지를 중심으로 최고 1만여 명 수준에 이른다. 미국의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병력이 사하라와 사헬 지역에서 준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격퇴를 목표로 하는 바르칸'(Barkane) 작전에 투입된 3천500여 명 규모의 병력이다. 지난 2013년 북부 말리에서 알카에다와 연계한 무장세력 축출 직후 본격화한 이 작전을 위해 프랑스는 특수부대를 포함한 지상군 병력 외에도 무인기, 라팔. 미라주 전투기, 장갑차 등을 동원했다. 프랑스는 또 지난 2011년 무하마드 카다피 정권에 반기를 든 리비아 사태에서는 유엔 결의안에 따라 리비아 정부군을 상대로 비행금지 구역 순찰과 타격에 나서기도 했다. 아프리카에 배치된 프랑스군의 최대 기지는 지부티다. 지부티에는 외인부대를 포함해 1천500여 명이 상시 주둔하고 있으며, 이곳을 근거지로 프랑스는 소말리아, 콩고공화국, 아이보리 코스트 등에 대한 작전을 전개한다.
IS에 대한 응징작전도 제한적 전망 우세
시리아와 이라크에 포진한 IS에 대한 프랑스의 단독 또는 미국 등 연합군과의 연계를 통한 군사적 응징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프랑스의 대테러 전문가인 마티유 기데르 툴루즈대 교수는 "응징하겠다는 정치적인 선택은 이뤄졌지만, 자원이 유한한 현실을 고려하면 제한적인 수단을 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WSJ는 바르칸 작전 지역이 프랑스의 핵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우라늄 광산이 산재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경비하는 지상군 병력을 시리아나 이라크로 재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당분간은 지상군 병력보다는 공습 위주의 응징에 주력할 것이지만, 프랑스 정치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요소도 생겨날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찮다.



.美주도 연합군, IS 석유시설 집중공습…연료트럭 116대 격파



시리아 동부 아부 카말 부근 공격…IS 주요 자금줄 차단
미국과 프랑스 등 동맹국들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시리아 동부에 위치한 이슬람 국가(IS)의 석유시설을 집중 공습해 주요 운송수단인 연료트럭의 상당부분을 격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연합군 사령부는 16일(미국 동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내고 시리아 동부 도시인 아부 카말 부근의 IS 기지를 한차례 공습해 연료트럭 116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아부 카말은 IS가 밀매하는 석유의 3분의 2가 나오는 시리아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IS는 주민들에 대한 세금부과나 장기밀매 등을 통해서도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나, 최대 수입원은 석유 밀매로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3일 IS 자금공급원을 차단하기 위해 석유시설에 공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공습은 파리 테러사건 이전에 계획된 것으로, 터키에 주둔 중인 A-10 공격기 4대와 AC-130 2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으로 파괴된 연료트럭은 IS가 보유한 연료트럭 295대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연합군은 시리아에서 아부 카말 이외의 6개 도시를 대상으로 9차례 추가 공습을 감행해 IS 전투기지와 건물, 전술부대 등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는 7개 도시 부근을 13차례 공습해 5개의 전술부대와 두개의 건물, 무기고 등을 파괴했다고 연합군은 강조했다.



.미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대서양 배치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에서 정비 중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

미군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CVN-75)호와 항모전단 소속 군함들을 대서양에 배치한다고 미 해군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해군은 "정상적으로 예정된 배치 계획에 따라"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 전투단에 대한 대서양 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미국 버지니아 주 연안에서 활동했던 해리 트루먼 항모전단은 곧 대서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리 트루먼 항모전단은 지난해 3월까지 중동 부근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미국으로 귀환한 뒤 정비와 보급, 소속 장병의 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중동과 지중해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호 항모전단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 임무 지원 같은 활동을 해 왔지만, 이 항모전단은 지난 10월 중동 지역을 벗어난 뒤 태평양을 거쳐 미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약 1개월 동안 지중해와 중동 해역에는 미군 항공모함이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미국 해군은 해리 트루먼 항모의 이번 배치가 지난 13일 발생해 130여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파리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브레넌 CIA국장 "IS는 살인적 소시오패스"



"IS 과소평가했다고 생각 안해"…"주요 경기단체와 긴밀 협조"
파리 테러를 저지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살인적인 소시오패스"라고 비난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파리에서 자행된 IS의 동시다발 테러로 지금까지 1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브레넌 국장은 16일 워싱턴D.C.에서 정책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열린 '글로벌 안보포럼' 연설에서 "우리는 역동적이면서도 매우 위험한 세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유형 중 하나인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달리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하는지 인식한 채 범법행위를 하는 특성이 있다. "(파리에서 벌어진) 야만스러운 공격행위에 가슴이 아프다"며 연설을 시작한 브레넌 국장은 이번 테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계획됐고, 몇 달이 걸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리 테러가 "IS가 (공격행위의) '파이프라인'에 갖고 있을 유일한 행동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며, 치안당국과 정보당국은 사전 색출이라는 관점에서 그들이 어떤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을지를 심혈을 다해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레넌 국장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꽤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법당국과 정보당국, 국토안보당국이 주요 경기단체나 기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정보기관들이 IS를 과소평가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형태의 테러가 불가피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브레넌 국장은 "불가피하지 않다"며 "그런 생각은 테러에 대처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사기를 꺾을 수 있다"고 답했다. 브레넌 CIA 국장의 이날 연설은 파리 테러 이후 처음 있는 미국 정보당국 수장의 연설이었고, 이에 따라 행사장 안은 물론 밖에서도 약 600여 명의 각계 인물들이 브레넌 국장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젊은 지성 소르본 대학생들 '분열 심화' 우려



"국경 봉쇄·이슬람교도에 대한 시선 악화 불가피"
"교육 통해서 사회에서 고립된 소수 급진화 막는 방법밖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자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도 봉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인 이번 테러 여파로 국경 검문검색과 여권검사를 면제하는 '솅겐 조약'이 무너지고 난민들에 열렸던 문도 닫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젊은 지성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6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소르본 대학을 찾았다. 대학 건물 앞에 수백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낮 12시가 되자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1분간의 묵념 시간이었다. 이어 다함께 손뼉을 치고, 누군가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모두 부르는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가 울려 퍼졌다. 교정에서는 IS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올랑드 대통령이 1분간의 묵념을 이끌고 있었다. 묵념을 마친 철학 전공 대학원생 지미 드구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테러로 큰 충격을 받았다. 대통령이 테러 직후 일시적으로 국경을 통제했다. 불가피한 것 아닌가? 테러범들이 자유롭게 국경을 통과해 테러를 저지르도록 놔둘 수는 없을 것이다. 솅겐 조약이 바뀌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현대문학 석사과정 2학년인 여학생 로즐루시 카르와 역시 국경 통제에 대해 "전적으로 받아들인다. 불편이 따르지만 우리의 안전이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그건 마땅한 조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를 당한 미국이 국경 통제를 강화한 점을 들었다. 카르와는 전날 밤 프랑스군이 IS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에서 펼친 대대적 공습을 "우리의 가치에 도전하는 세력에 대한 보복"이라고 표현하고 "그 일(공습)은 옳은 일을 한 것이고, 더욱더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국경 통제 문제는 난민에 대한 유럽의 태도와 맞닿아 있다. 특히 이번 테러범들 가운데 2명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입성했다. 이런 까닭에 유럽이 난민에게 열었던 문에 빗장을 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부유럽 언어·문학전공 석사과정인 아네스 토마(여)는 "이번 테러로 프랑스 사회의 종교적, 인종적 분열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토마는 "이미 이슬람인들이 게토, 사회에 통합되지 못하고 사회와 고립된 채 살고 있는데 그런 현상이 더 심화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드구르트는 이민자들에 대한 시선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그렇다. 테러 이후 이슬람인들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바람직하지 않고 동의하지도 않지만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민을 받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국민전선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미 독일은 2개월 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려던 오스트리아 국경 통제를 최다 4개월간 더 실행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영국은 솅겐 조약 가입국이 아니다. 프랑스가 이번 테러로 국경 통제를 하게 되면 유럽의 솅겐 조약은 사실상 와해되는 셈이다. 소르본 대학에서 만난 학생들의 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프랑스 보안 당국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될 것임을 보여주는 듯싶다. 그럼에도, 토마는 사회를 결속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이는 방법 이외에는 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배움이 부족한 소수 사람이 극단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에 결속되지 않고 고립돼 지내는 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국제사회 테러 척결노력에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앞서 파리 테러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서 밝혀...캐머런 영국 총리와도 면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와 관련해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행사인 업무오찬에 참석해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도중 캐머런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방안과 지역정세, 기후변화·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캐머런 총리에게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데 대해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개발 및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업무 오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총회(COP21)를 2주일 앞두고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도출을 위한 G20 차원의 노력과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포스트 2015 개발의제' 이행 문제를 주로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COP21에서 출범하는 신기후체제와 관련해 "2주 앞으로 다가온 COP21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미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160여개 국가들이 국가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G20 정상회의, IS 등 테러조직 척결·난민위기 대처 결의



터키 안탈리아 G20 정상회의

터키 안탈리아서 이틀 회의 폐막…'테러 성명' 별도 채택
시리아 관련 주요 정상들 개별 회동…알아사드 거취엔 이견

세계 주요 정상들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 척결과 난민위기 해결에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정상회의를 마치고 'G20 정상선언문'과 함께 '테러리즘 척결 관련 G20 성명'을 별도로 채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1999년 출범한 G20정상회의에서 정치적 의제를 논의하고 특별 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유럽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를 겪고 회의 개막 직전 프랑스 파리에서 IS가 저지른 최악의 테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G20 정상들은 '테러 성명'에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어조로 프랑스 파리와 터키 앙카라에서 자행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며 "인류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이며 모든 형태와 장소를 불문한 테러리즘 대응에 우리의 연대와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번 파리 테러에 '이슬람국가'(IS)의 외국인테러전투원(FTF)이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FTF 이동이 급증하고 이들의 원소재지국과 경유국, 목적지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에게 가져올 위협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는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공유 운영, 여행경로 추적을 위한 출입국 관리·예방 조치, 적절한 형사 사법적 대응 등의 조치를 강구함으로써 이런 위협을 해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세계 항공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도 다짐했다. 아울러 IS 등 테러 조직이 인터넷과 비밀메신저앱 등을 통해 조직원을 충원하고 선전활동을 펼치는 것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하며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테러자금 차단 조치를 검토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G20 정상선언문'에서도 난민위기 대응에 "모든 국가들이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20 정상들은 "난민 위기는 중대한 인도적,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오는 국제 문제"라며 "세계 각지의 전례 없는 규모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에게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영구적 해결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가들이 이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난민 재정착과 인도적 지원, 난민에 교육과 생계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난민 위기와 관련된 부담을 공유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구체적으로 시리아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난민 발생의 근본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분쟁의 정치적 해결과 개발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주요 지도자들은 파리 테러의 용의자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으로 잠입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난민 정책과 테러는 별개라며 난민 정책의 이행을 역설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테러 행위와 난민을 연관시키는 것은 인도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G20 국가들은 두 문제를 동시에 대처하는 연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테러와 난민 문제는 시리아 해법을 찾기 전까지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전날 회의에서 파리 테러가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며 EU의 분산 수용 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쉬는 시간에 통역자만 참석한 '커피 테이블 정상회의'를 갖는 등 시리아와 관련한 주요국 정상 간의 개별 회동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다만 알아사드의 우방인 러시아와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 터키, 영국 등의 정상들은 알아사드의 거취 문제를 두고는 여전히 의견차를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해법과 관련해 '완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푸틴 대통령과 개별 회동 후 "(러시아와 서방 간 시리아 해법에)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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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신화, 과연 '불굴의 도전정신' 때문이었을까?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불굴의 도전' 이면에 '치밀한 검토'와 '확고한 신념'

대한민국 창업 1세대들이 물려준 제조업 강국의 위상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 등 후발국들의 추격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이 강세를 보여온 대부분의 제조업 분야가 레드오션화되며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굴지의 대기업들조차 도산과 구조조정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런 때일수록 창업 1세대들의 기업가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부흥기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기업가인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발자취를 통해 현대 기업인들이 본받아야 할 기업가 정신을 되새겨본다. “정보산업사회란 첨단기술을 이용하는 사회라는 뜻이다. 그러나 첨단기술에 대한 선진국의 국가주의적이고 독점적인 성격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같은 정보산업사회라 하더라도 선진국 정보산업의 식민지가 되는 정보사회와, 주체적인 정보산업사회와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가장 본질적인 도전은 바로 이 첨단기술의 자체 개발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범용 기술로는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후발국들의 추격에 시장을 내줘야 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하려면 힘들게 제품을 만들어 번 돈을 선진국에 로열티로 지불해야 하는, 현재의 국내 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잘 대변해 주는 충고다.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충고가 나온 시점은 놀랍게도 무려 30여년 전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이 1984년 11월 16일 관훈클럽 연설에서 한 발언이다. 한국 사회에서 정주영 명예회장의 이미지는 ‘불굴의 도전정신’의 표상으로 굳어져 있다.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와 울산 미포만 지도 한 장만으로 외국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조선소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선박 수주를 받은 일화, 서산 간척사업에서 대형 유조선으로 조수를 악아 공기를 단축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도입한 일화 등은 맨 손으로 한국 경제를 일으킨 선구자의 이미지와 동시에 무모한 일도 무조건 도전하고 보는 ‘불도저’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조선소 건립을 위한 차관 도입 당시 상환 능력과 잠재력에 의문을 표하던 영국 애플도어의 찰스 롱바톰 회장 앞에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꺼내 놓은 500원짜리 지폐. 정주영 회장은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가리키며 “한국은 이미 16세기에 철갑선을 만들었다. 19세기에 들어와서야 철선을 만들기 시작한 영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쇄국정책 때문에 산업화가 늦어졌지만, 한번 조선을 시작하면 몇 백 년 동안의 잠재력이 분출돼 나올 것이다”라고 설득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정 명예회장의 ‘불도저식 리더십’이 산업화 시절에는 적합했을지 몰라도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기업 환경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 명예회장은 ‘도전’은 했을지언정 ‘무모’하지는 않았다. 생전에도 스스로 자신의 도전이 치밀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음을 밝힌 바 있다. 1990년 5월 현대그룹 사보와의 특별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불굴의 도전, 모험정신 이것으로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치밀한 검토와 확고한 신념(信念)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현대를 모험을 하는 기업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현대는 모험을 하는 일은 없다. 왜냐하면 현대 계열기업은 어느 것 하나 실패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밖에서 볼 때 현대가 속단하고 창험(昌險)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치밀한 계획, 확고한 신념 위에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기 때문에 실패를 모르는 것이다.” 30년 후에도 깊이 새길 만한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 역시 자신이 현대그룹을 이끌어오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정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를 통해 국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66년으로, 당시 미국 포드와 자동차조립생산 계획을 맺고 합작회사 형태로 승용차를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국내에 딱히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 방식으로도 돈벌이가 되기엔 충분했지만, 정 명예회장은 조립생산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100% 우리 노력으로 국산자동차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우리 기술과 고유브랜드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만이 앞으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우리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결국 현대자동차는 포드와 결별하고 1976년 1월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인 ‘포니’ 승용차를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정 명예회장의 지휘 하에 자체 기술로 고유모델 개발에 힘쓴 현대자동차는 10년 뒤인 1986년 ‘포니엑셀’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고유브랜드 ‘엑셀’의 인기는 유례가 없는 것이었다. 미국진출 약 4개월 만에 5만2400대가 판매되며 1958년 프랑스 르노사가 세운 수출개시 1년 간 최다판매기록을 불과 4개월만에 경신했다. 미국 진출 첫해 수출 물량은 20만3000대에 달했다. 이어 1987년에는 일본의 유수한 자동차 회사인 도요다, 닛산, 혼다 등을 누르고 미국시장 수입 소형차판매 1위를 차지함으로서 한국의 높은 자동차공업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만일 당시 정 명예회장의 ‘기술자립’ 의지와 ‘국산 고유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없었다면 현재 세계 5위 자동차업체로 군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성공 신화도 없었을 것이다.



.손가락 아래의 지구, 구글어스



구글어스로 세계여행하기
“아, 여행가고 싶다.”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되뇌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여행에는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여행을 위해 일상을 모두 멈추고 2-3주씩의 시간과 그만한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좌절하기는 이르다.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정보는 차고 넘친다.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다. 우리에겐 ‘구글어스’가 있다. 구글어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위성 이미지, 지도, 지형 및 3D 건물 정보 등 전세계 지리·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어스에서는 손가락만 움직이면 ‘원하는 곳 어디든지’ 볼 수 있다. 가깝지만 먼나라 북한, 평소 가보고 싶었던 파리의 에펠탑, 심지어 화성과 달까지 감상할 수 있다. 조작법은 간단하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조종 버튼을 이용해 국가→ 도시→ 마을 순으로 지도를 점점 확대해가거나, 왼쪽 상단의 검색창에 지역이름을 입력할 수 있다. 요컨대 ‘그랜드캐년’ 이라고 입력하면 초기에 떠있던 지구가 돌아가면서 확대되어 그랜드캐년의 풍경을 눈 앞에 선사한다. 전 세계 관광지를 여행하고 싶을 때에도 구글어스를 이용하면 된다. ‘장소’ 패널에서 ‘관광지 둘러보기’ 폴더에서 자신이 관광하고 싶은 스팟을 클릭해 둘러보기를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관광지를 훑어준다. 구글어스의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는 비행시뮬레이터이다. 이는 F16인 제트기와 비행기인 SR22를 골라 탈 수 있는 기능인데 꽤나 정교하고 복잡해서 초보자에겐 SR22를 추천하는 바이다. 익숙해진다면 하늘을 날며 세계를 구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도 떠나고 싶은 당신, 구글어스를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세포를 굶기면 세포의 DNA는 촘촘하게 모여든다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면 DNA는 비정상적이고 밀집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그림은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얻은 것. 세포 핵에 있는 DNA가 정상인 상태(왼쪽)와 국부 빈혈 상태(오른쪽)를 보여주고 있다.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면 DNA는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결핍하게 되면, DNA는 움추리면서 촘촘한 클러스터처럼 된다. 이것은 DNA가 생존 모드에 돌입했으며, 따라서 DNA는 시퀀싱을 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단일-분자 국부화 현미경 (초 고해상도 광학 현미경)을 이용하면, 세포 내에서 DNA가 어디에 위치에 있는지를 조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IMB(Institute of Molecular Biology in Mainz) 연구진은 이 기술과 다른 방법들을 통해, 세포에 적당한 혈액 공급이 결핍되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들을 조사했다. 심장 마비, 뇌졸중이 일어날 때 생기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Genome Biology에 보고되었으며, 논문 제목은“A transient ischemic environment induces reversible compaction of chromatin”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짧은 기간 동안 산소와 영양분이 결핍된 상태인 경우, 심근 세포주인 HL-1에서는 전에 기술되지 않은 염색질 구조가 유발된다. 즉 거대하고, 염색질이 거의 없는 공간과 DNA가 밀접해 있는 비어있는 나선구조로 직경이 40~700nm 정도 된다”고 한다. “염색질의 밀집도는 가역적인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면 다시 보다 열린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염색질이 밀집해 있는 상태에서는 전사도 줄어들지만, 열려 있는 상태의 염색질체 구조는 전사도 일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IMB과학자이자 이번 연구를 주도한 George Reid 박사는 “뇌졸중이 왔을 때 그리고 심장마비가 생겼을 때, 여러분의 DNA에 생기는 증상과 이번 연구 결과는 같다. 우리는 이제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알게 되었으므로, DNA가 밀집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IMB 과학자들에 따르면, 산소와 영양상태에 따라 염색질체가 촘촘해지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은 염색질체 응집에서 요구되는 생화학 이벤트를 타깃으로 하면 국소 빈혈의 충격을 제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 정도까지는 이미 전임상 연구의 타깃이기도 하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예를 들면, 동물 연구에서 히스톤 탈아세틸화 활성을 억제하는 것이 잠재적인 혜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DAN 밀집에 대한 자세한 연구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즉, 국소 빈혈 상태가 세포내 ATP수준을 낮추게 되고, 결과적으로 세포 내 폴리아민 풀의 재 분배가 핵에서 일어나게 되며, RNA 합성 속도를 크게 줄이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레이더 클로킹을 위한 초단파 흡수체



연구진은 조정 가능한 대역폭 확장을 위해 단위 셀 패턴을 신축성 있는 변형 구조에 적용했다. 이 기술로, 그들은 얇고 능동적인 광대역 흡수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파 흡수체(Microwave absorbers)는 레이더에 개체가 보이지 않게 하려고, 입사 마이크로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물질 종류이다. 따라서 그것들은 주로 항공기 은폐나 군함 잠행에 사용된다. 최근 레이더 검출 장비가 가까운 영역에 있는 마이크로파를 감지할 수 있을 만큼 향상되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초고주파(300㎒(megahertz)에서 2㎓(gigahertz))에 상응하는 개체를 숨길 수 있는 고성능의 흡수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초고주파수를 위한 기존의 흡수체는 보통 두껍고, 무거우며, 좁은 흡수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서, 잠행 임무에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국 화중 과학기술 대학(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연구진은 초고주파수 응용을 위한 매우 얇으면서 조정 가능한 광대역 마이크로파 흡수체를 개발했다. 능동 주파수 선택판 흡수체(active frequency-selective surface absorber)라고 불리는 이 매우 얇은 흡수 표면은 저항기(resistors)와 버랙터(varactors)라고 알려진 두 종류의 일반적인 회로 소자로 채워진 도체 패턴 배열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패턴 셀 단위는 마이크로파를 흡수하고, 조정 가능한 대역폭을 확장하기 위한 신축성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제어된다. Applied Physics에 연구진은 이들의 결과물을 게재했다. “우리가 제안한 흡수체는 신축성 있는 변형 패턴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매우 얇으면서도, 가까운 마이크로파 응용을 위한 넓은 범위의 주파수를 흡수할 수 있다”고 화중 과학 기술 대학교의 Jianjun Jiang이 이끄는 연구진 중 한 명인 Wenhua Xu가 말했다. “이 장비의 흡수 범위는 0.7에서 1.9㎓의 -10데시벨 이하의 넓은 대역이며, 이 흡수체의 전체 두께는 겨우 7.8mm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얇은 마이크로파 흡수체 중 하나”라고 그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레이더 흡수체 두께는 입사 마이크로파 파장의 4분의 1 정도이다. 고주파수 체제에서, 1㎓를 예로 들자면, 흡수체의 두께는 약 7.5cm이며, 이는 항공기나 군함 잠행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두껍고 무겁다. 우리가 제안한 흡수체는 기존의 장비보다 거의 10배나 더 얇다”고 Xu가 말했다. 메타물질 흡수체와 같은 다른 대안 흡수체는 유전체 기판에 새겨진 금속성 공진 구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흡수 파장보다 훨씬 얇더라도, 좁은 대역폭을 가진다. 얇고 광대역 성능을 가진 새로운 흡수체를 개발하기 위하여, Jiang의 연구진은 주파수 선택 표면(frequency-selective surface)이라고 불리는 경량의 주기적 구조물을 적용했다. 이는 2차원 배열에 정렬한 도체 패턴 조립으로 구성되는데, 보통 그들의 주파수에 따른 입사 마이크로파를 반사하기 위하여, 얇은 유전체로 받혀진다. 이 실험에서, Jiang의 연구진은 인쇄 회로 기판상에 신축성 있는 변형 패턴을 가진 광대역 주파수 선택 표면을 제조했으며, 각각 두 개의 패턴 셀 단위 사이에, 저항기와 버랙터를 납땜하였다. 표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이 패턴 셀 단위의 파라미터가 신축성 있게 능동적으로 제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송전선을 이용하여, 이 흡수체를 모델링함으로써, 연구진은 이 버랙터가 가변 바이어스 전압에서 가변 용량을 제공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일정한 저항을 한 집중된 저항기가 공진 주파수에서 확실하고 강한 흡수를 생성하는 동안에 장비의 튜닝성을 산출한다. 부하 요소의 집중된 임피던스 이외에도, 연구진은 이 패턴 셀 단위의 파라미터가 장비의 흡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다양한 신축 변형 계수를 단위 셀 패턴에 적용하여, 가변 대역폭 확장을 위한 가능한 파라미터를 획득했다. 우리의 결과는 좀 더 작은 신축성 변환 계수 비율(즉, 단위 셀의 넓이당 길이 비율)을 가진 셀 패턴이 높은 공진 주파수 흡수를 이끌며, 넓은 가변 대역폭 또한 생성한다는 것을 제안했다”고 Xu는 말했다. 그는 대역폭을 확장하기 위하여, 능동적 주파수 선택 표면 흡수체에 신축 변형 패턴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광대역 튜닝성을 생성하는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2 기가헤르츠 이하의 주파수에서, 기존의 마이크로파 흡수체는 그들의 두껍고 좁은 흡수 대역폭으로 말미암아 응용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흡수체는 광대역 튜닝성과 초박막을 동시에 획득했다. 7.8mm의 총 두께는 입사 마이크로파 중심 주파수 파장의 약 29분의 1이며, 광대역을 가진 초박막 흡수체는 군함 잠행이나 항공기 은폐, 그리고 가변 광대역 안테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연구진의 다음 단계는 제안된 능동 주파수 선택 표면 흡수체를 위한 분극과 경사 입사 성능을 연구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신경 질환, 공통된 질병 메커니즘 공유



에든버러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 대학과 국제 연구팀은 지적 장애의 원인되는 뇌 질환과 자폐증 스펙트럼 행동(Autism spectrum behavior)이, 유전적인 원인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결함을 공유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두 종류의 마우스 모델을 통해, 두 질환이 유사한 질병 메커니즘을 공유하고 있다고 연구진이 밝혀낸 것이다. 연구진은 Lovastatin이라는 약물 치료를 하면 이들 쥐 모델의 뇌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의 수준이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다른 종류의 지적 질환이라고 해도 공통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SynGAP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발현 수준이 낮아지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쥐는 학습과 행동이 어려웠다. 사람의 경우는,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지적 질환으로 고통스러워 한다는 점에서 쥐 모델 시스템에서 관찰된 것과 같다. 에든버러 대학의 Patrick Wild Centre의 연구팀은 Lovastatin으로 쥐를 치료하면, 쥐의 뇌에서 생산되는 단백질 수준이 정상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Lovastatin이 ERK1/2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활성화 형태의 수준을 낮추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FMRP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비교했다. FMRP는 Lovastatin으로 치료가 될 수 있는 세포와 행동 변화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다. FMRP의 손실은 Fragile X-신드롬을 야기하며, 자폐증과 지적 장애의 가장 일반적인 유전 형태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되었으며, 논문 제목은 “Convergence of Hippocampal Pathophysiology in Syngap+/- and Fmr1-ly Mice”이다. Peter Kind 박사는 “Lovastatin과 같은 Statins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아이를 포함한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이미 사용되기 때문에, 후속 연구를 통해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이 지적 장애를 치료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는지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봇 수술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센서



크기를 위해 미국 페니와 함께 카테테르로 캡슐화된 센서의 이미지와 몰드된 시스템의 사진과 동일한 렌더링.

로봇은 O.R.을 넘어섰다. 오늘날, 점점 더 수술이 제우스나 다빈치 시스템처럼 수 백만 달러이며 다수의 팔들을 가진 수술 로봇이 수술용 메스를 대체하는 것처럼 컴퓨터 콘솔 상에서 수행되고 있다. 이 로봇 시스템들은 병원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고 에러와 감염과 같은 비율을 감소시키지만 외과의사의 시각 영역과 인체 내부 이동 영역을 증가시킨다. 인체의 비틀어지고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들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플렉서블, 소프트 로봇 장비가 훨씬 더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 로봇들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로봇 팔들보다 인간이 손이 더 잘하는 느낌과 같은 것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떠한 로봇 장비도 힘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인간의 손과 일치시킬 수 없었다. 존 A. 폴슨 공학과 응용 과학 대학과 생물학적으로 영감된 공학 비스 연구소의 최근 연구는 저가이며 밀리미터 크기 힘 센서들을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 대학원생 조슈아 가포드, 공학과 응용 과학 교수 로버트 J. 우드 박사, 기계 및 바이오의료 공학 조교수 코너 웰시 박사에 의해 진행된 연구결과가 최근 IEEE sensors journal에 게재되었다. 우드 박사와 웰시 박사는 모두 하버드 대학 생물학적으로 영감된 공학 비스 연구소의 핵심 교수 멤버이다. 로봇 수술 장비들을 위한 힘 센서들을 개발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크기라고 이 논문의 주저자인 가포드가 말했다. 분명한 원인들을 위한 소프트 로봇 수술 시스템들은 작아야 하고 이 시스템의 로봇 손가락 끝에 놓인 센서는 훨씬 더 작아야 한다. 현재 일반적인 제조 기술들은 밀리미터 크기 센서들의 복잡성과 정교함을 제한하고 있지만 조립과 이용의 가격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소로 외과적이고 매우 안전한 방법으로 복잡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 힘 센싱 소프트 수술 장비들의 폭넓은 이용을 막고 있는 장벽이다. 이런 제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포드는 우드 박사 연구실에서 개척한 제조 기술인 팝-업 (pop-up) 제조를 응용했다. 종이접기와 팝-업 책에 의해 영감된 이 기술은 완벽한 전기기계 소자들로 튀어올리기 위해 레이저 절삭 물질들을 얇고 평탄한 판으로 층을 만들어 복잡한 마이크로기계들을 제조하고 있다. 이 제작 접근법은 제작 비용을 매우 낮추도록 소자들이 스스로 만들 수 있게 하여 조립 공정에서 인간의 비중을 줄 일 수 있다. 센서는 함께 겹쳐지고 자기 조립을 촉진하기 위해 플렉서블 폴리이미드 층으로 라미네이트된 레이저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과 전기 접촉을 제공하기 위한 구리의 4 층으로 구성된다. 초음파 세척기 내에서 흔들릴 때, 이 2D 구조는 연결된 스프링으로 상장형 3D 센서로 튀어오른다. 2.7mm의 풋프린트로 센서들은 8.6 mm 내시경의 작업 부분을 통해 지나갈 만큼 충분히 작다. 센서는 밀리뉴턴 수준의 힘을 감지하기 위해 광세기 변조(LIM)라고 불리는 원리를 이용한다. LIM은 탄성 물질과 함께 광 발생기와 광 감지기를 연결하여 작동한다. 힘이 인가될 때, 탄성 물질은 변형되어 발생기와 감지기 사이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한다. 감지기에 의해 감지된 조사 변화는 인가된 힘으로 변환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다음 단계는 이 센서를 향후 터치 센서와 함께 플렉서블 수술 로봇에 제공하도록 훨씬 더 작고 더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가포드가 전했다. 이 제조 기술은 수술 로봇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며 이는 플렉서블 수술 장비의 팁에 장착될 수 있는 센서와 내시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웰시 박사가 말했다. 우드 박사는 센서와 엑추에이터를 포함한 밀리미터 크기 수술 장비를 빠르고 값싸게 만드는 능력은 복강경 감사법과 내시경 감사법에서 수많은 응용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파를 이용한 미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작은 표면 음파들이 빠르게 데이타를 이동시키기 충분하다.



전류는 레이스트랙 메모리에 대한 흐름을 제공할 수 있지만 열과 비효율성을 발생시킨다.



레이스트랙 메모리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흐름을 제공하기 위해 음파들을 이용한다.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요구는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예측된 2.7제타바이트 데이터는 지구상 7억 인구 중 모두를 위해 수 조 바이트와 동등하게 현재 전세계 저장되어 있다. 이 데이터를 빠르고 신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용한 일을 하게 위해 기본적으로 요구되지만 현재의 방법들은 이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느리다. 일반적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데이터가 빠르게 회전하여 디스크 표면을 스캔하는 센서에 의해 읽어지는 것으로 스피닝 디스크들 상에서 자기적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그들의 움직이는 부품들은 기계적인 파손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하고 가능한 속도에 제한이 있다. 이는 모든 것을 느리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어떠한 기계적인 부품들이 없으며 작은 전하들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고체상태 저장 소자는 훨씬 더 빠르다. 대부분 최근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많은 다른 소자들은 플래시 메모리로 알려진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고체상태 소자들이 훨씬 더 빠르다고 하지만 신뢰성이 줄어들기 전 하드 디스크에 비해 훨씬 더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훨씬 더 비싸다. 그들의 속도에도 불구하고 고체상태 소자는 데이터가 컴퓨터의 다른 소자들 사이에서 이동하는 속도가 훨씬 더 느려 전체 시스템 속도를 감소시키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자기적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고체상태 드리이브가 이상적일 것이다. IBM은 레이스트랙 메모리로 알려진 하나의 변형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머리카락에 비해 수 백 배 작은 나노와이어의 집단을 이용한다. 데이터는 나노와이어를 따라 1과 0의 줄들로 자기적으로 암호화되지만 나노와이어가 일반적인 하드 디스크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지만 주요 문제는 이 와이어에 데이터를 읽고 쓰는 센서들에 걸쳐 데이터가 와이어를 지나가기 위해 나노와이어들을 통해 데이타를 흐르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는 자기장이나 전류를 인가하고 성취될 수 있지만 이는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쳐 열을 발생시키고 전력 효율을 감소시킨다. 자기 데이터를 움직이는 다른 방법들이 있지만 리즈 개학 존 커닝햄 박사와 공동으로 쉐필드 대학 연구원들은 더 효율적으로 레이스트랙 메모리를 만드는 방법을 조사하고 음파를 이용한 놀라운 해법을 찾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였다. 이 결과는 "A sound idea: Manipulating domain walls in magnetic nanowires using surface acoustic waves"라는 제목으로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에 최근 게재되었다. 연구원들의 시뮬레이션에서, 전압을 인가할 때 늘어나는 압전 물질 층들의 상부에 진동 민감 자기 나노와이어들을 개발했다. 빠르게 스위칭 전압을 인가하여 그들은 표면 음파로 알려진 특별한 종류의 음파를 발생시키도록 진동하기 시작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연구원들은 나노와이어를 따라 앞으로 흐르고 뒤로 흐르는 두 음파들을 발생시켰다. 이 파들은 전혀 진동하지 않는 영역들에 의해 강하게 분리되고 진동하는 나노와이어의 규칙적으로 나누어진 영역들을 발생시키도록 함께 결합한다. 이 연구는 자기적인 데이터 비트들이 강하게 진동하는 섹션들로 끌려가고 저장되는 것을 보이고 있다. 만약 두 음파들의 높이를 변화시키고 높은 음표와 낮은 음표를 표시하면 진동하는 영역들이 레이스트랙 메모리를 위해 요구된 음파들로 데이터 비트들을 끌도록 나노와이어를 따라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 만약 근처 음표들을 바꾸면 데이터는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단지 소리를 이용하여 두 방향 모두로 데이터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들은 100mph (160kph)의 데이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우 빠르게 음을 전달하지만, 연구원들은 10배 더 빠르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 결과의 매우 흥분되는 의미들은 표면 음파의 독특한 특성에 있다. 그들은 물질의 표면 상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천천히 잃고 나노와이어의 작은 크기를 고려할 때 매우 큰 수 센티미터 정도 이동시킬 수 있다. 나노와이어들은 매우 작기 때문에 단일 파들의 쌍이 매우 많은 수의 와이어들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동시에 와이어들 내 데이터들을 움직일 수 있다. 이는 빠르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움직이게 하는 매우 전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이 레이스트랙 메모리를 붙잡고 있는 문제들의 진정한 해법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많을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유망한 초기 결과들을 이용하여 다음 단계는 실재 이를 이용하기 위한 실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이다.



.초기 단계 암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트리코더



현재 스탠포드 대학 전기 공학부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그와 같은 장비를 개발하는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Applied Physics Letters에 게재했으며,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국제 초음파 심포지엄(International Ultrasonics Symposium)에서 이들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스탠포드 대학 조교수인 Amin Arbabian과 연구 교수인 Pierre Khuri-Yakub이 이끄는 연구진은 숨겨진 플라스틱 폭발물을 감지하기 위하여 이 도구를 설계했지만, 연구진은 이 장비가 초기 단계 암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두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세심한 조작으로 이 장비는 군사나 의료 응용 프로그램 모두에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모든 물질은 빛이나 전자파와 같은 전자기 에너지로 자극했을 때, 팽창이나 수축을 일으킨다. 두 번째, 이러한 팽창 및 수축은 표면을 이동하는 초음파(ultrasound waves)를 생성하며, 이는 멀리서도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의 기본 원리는 1880년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광선을 통한 음의 무선 전송을 실험했을 때 밝혀졌다. 벨은 음이 악음을 복제한 카본 블랙(carbon black)으로 만들어진 수신기로부터 나오게 하려고 빛을 사용하였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은 숨겨진 개체를 찾기 위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하여, 벨의 실험을 시연하는 원리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새로운 작업은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DARPA)이 제안한 도전에 자극을 받아 시작되었다. DARPA는 지하에 묻혀있는 플라스틱 폭발물(사제 폭발물, improvised explosive devices, IEDs)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찾고 있었다. 플라스틱 폭발물은 금속 탐지기에는 감지되지 않는다. 이 도전은 하나의 중요한 단서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이 검출 장비가 문제가 되는 개체의 표면에 접촉해서, 그것의 폭발을 유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물질은 열을 받으면 팽창하거나 수축하지만, 이 현상이 동률적으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물에 흠뻑 젖은 진흙 바닥은 플라스틱보다 더 많은 열을 흡수한다. 잠재적 전장 응용에서, 전자파는 의심이 가는 지역을 가열하여, 진흙 바닥을 팽창시키고, 목표물에 바짝 밀착시킬 수 있다. 전자파를 펄싱하면, 일련의 초음파 압력 파동을 생성하고, 이는 숨겨진 플라스틱 폭발물의 존재가 공개되도록 감지할 수 있다. 음파는 공기와 고체에서 다르게 전파한다. 음파가 고체에서 공기로 이동할 때 급격한 전송 손실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자궁 내 태아의 초음파 영상을 보기 위하여 직접 피부와 접촉하게 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스탠포드 연구진은 이러한 손실을 보완하기 위하여, 용량성 미소기계 초음파 변환기(capacitive micromachined ultrasonic transducers, CMUT)를 구축했다. 이것은 공기를 통해 고체에서 검출기로 이동할 때의 약한 초음파 신호를 식별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이 트라이코더 검출 장비가 특별한 이유는 이 도구가 개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측정은 공기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것이 우리가 이루어낸 가장 큰 진보”라고 Arbabian이 말했다. 숨겨진 땅 속 개체를 초음파로 검출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스탠포드 연구진은 피부에 접촉하지 않는 의료용 장비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궁극적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다. Arababian의 연구진은 표본에 이식된 살과 비슷한 물질에 간단한 전자파 펄스를 이용하여 가열을 하였다. 약 1피트 떨어진 거리에서 이 장비를 사용했을 때, 대상 물질은 겨우 천 분의 1도라는 매우 안전한 범위에서 가열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약간의 가열에도 물질은 팽창하거나 수축하여 초음파를 생성하기 때문에, 스탠포드 연구진은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마치 스타워즈의 트라이코더와 같이 목표물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이 연구를 수행했다. 우리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5년이나 10년 안에 이 장비가 실용화되고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Khuri-Yakub이 말했다. 이전의 의학 연구에 따르면 종양은 그들의 암 세포를 성장시키기 위하여, 추가적 혈관 성장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혈관은 주변 조직과는 다르게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종양은 초음파 핫스팟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종양의 존재를 밝혀내기에 충분하리만치 민감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으며, 현재의 검출 시스템보다 훨씬 더 초기에 질병의 이상 유무를 식별하는 비해체, 휴대용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Arbabian이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그들의 전자파 및 초음파 검출 시스템이 MRI나 CT, 그리고 X-선과 같은 다른 의료 영상 장비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간편하며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
.세포를 굶기면 세포의 DNA는 촘촘하게 모여든다
.서로 다른 신경 질환, 공통된 질병 메커니즘 공유
.음파를 이용한 미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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